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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걸음 뗀 英프리미어리그 스타 감독들 '희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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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2017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에서 자존심 경쟁을 펼칠 조제 모리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과 안토니오 콘테 첼시 감독이 데뷔 무대에서 희비가 엇갈렸다.

모리뉴 감독은 2골 차 무실점 승리를 따냈지만, 콘테 감독은 2골 차 완패를 당했다.

맨유는 16일 영국 위건의 DW 스타디움에서 열린 위건 애슬레틱과의 프리시즌 친선전에서 후반에 터진 윌 킨과 안드레아스 페레이라의 연속골을 앞세워 2대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맨유 지휘봉을 잡고 처음 공식 경기에 나선 모리뉴 감독은 기분 좋은 승리를 따냈다.

모리뉴 감독은 경기가 끝난 뒤 맨유 홈페이지를 통해 "선수들이 훈련에 나선 지 10일밖에 되지 않아 완벽하지는 않았지만 내가 추구하는 축구를 보여줬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반면 맨유의 '라이벌' 첼시의 지휘봉을 잡고 첫 경기에 나선 콘테 감독은 씁쓸한 패배를 맛봤다.

첼시는 17일 오스트리아 빈에서 치러진 SK 라피드 빈(오스트리아)과의 친선전에서 0대2로 완패했다.

콘테 감독은 첼시 홈페이지를 통해 "새 시즌을 준비하는 첫 경기인 데다 훈련 시간에 사흘밖에 되지 않아 어려운 경기를 예상했다"며 "비록 패했지만 선수들이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는 중요한 경기였다. 과거는 중요하지 않다"고 강조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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