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화불량만큼이나 현대인들이 자주 겪는 위장질환 증상이 역류성식도염이다. 이는 위산 역류에 의해 다양한 증상을 겪게 되는 위장질환이다.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속쓰림, 목이물감, 잦은 기침, 가슴 통증, 헛구역질 등이 있다.
예방을 위해서는 평소의 식습관과 생활습관을 되돌아볼 필요가 있다. 만약 평소 과식과 폭식이 잦거나 야식을 즐기며, 먹고나서 곧바로 눕는 습관을 가지고 있다면 반드시 개선이 필요하다. 또한 위장의 기능 저하에 큰 영향을 끼칠 수 있는 정서적인 부분도 개선해야 한다. 스트레스를 줄이고 잘 해소하는 것이 그 방법이다.
또 이미 역류성식도염에 걸렸다면 규칙적인 식습관을 갖고, 취침 3~4시간 전에는 음식을 섭취하지 않는 것이 좋다. 술, 담배, 커피는 물론 삼가야 한다. 특히 체중이 많이 나가는 상태라면 복압이 상승되어 역류가 더욱 쉽게 일어날 수 있는 만큼 체중 조절을 위한 노력도 필요할 것이다.
위편장쾌 네트워크한의원 건대입구점 홍종희 원장은 "치료에 대한 노력도 게을리 해서는 안 된다. 여기서 말하는 치료란 단순히 제산제나 소화제를 복용해 당장의 증상을 가라앉히는 치료가 아닌 원인 치료를 위해 힘쓸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가장 먼저 실시되어야 할 것은 환자의 몸 상태에 대한 정확한 진단이다."고 말했다.
역류성식도염은 위장 기능 저하에 의한 질환인 만큼 이 부분에 대한 세심한 진단 과정이 요구된다는 설명이다. 위장의 소화능력이 나빠지거나 운동능력이 불안정해져서 위와 식도 사이의 괄약근이 약해지면서 위장의 내용물이 역류하는 것이 발병의 원인이기 때문이다.
홍 원장에 따르면 이를 위해 위장 기능 저하에 대한 진단으로 위장공능검사 등을 통해 위장의 리듬, 탄력, 배출, 신경 등을 객관적으로 파악해 밝혀진 원인에 따라 치료가 이뤄져야 한다.
홍 원장은 "치료에는 한약 등이 쓰여 약해진 위장의 기능을 회복하고, 동반되는 목이물감 매핵기 증상 등 해결에 도움이 될 수 있다. 경락신경자극과 침, 왕뜸, 약침 등 병행도 보탬이 된다. 생활습관을 바로잡고 원인 치료를 통해 잦은 재발의 문제도 해결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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