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드 배치 반대를 요구하는 성주군민들의 상경집회가 어제 오후 2시 서울에서 열렸다.
성주군민 2천여 명으로 구성된 '사드배치철회 성주투쟁위원회'는 21일 오후 서울역 광장에서 '평화를 위한 사드배치철회 성주군민 결의대회'를 열어 사드배치 결정에 항의했다.
김항곤 성주군수는 투쟁사에서 "군민들은 삶의 터전과 사랑하는 가족을 지키기 위해 이곳에 모였다. 성주읍은 군민의 절반인 2만5천여 명과 550여 개의 기업체가 가동되고 있는 군의 심장이다"면서 "지난 대통령 선거에서 86%란 지지를 보냈다. 이런 충정을 대통령이 받아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군수는 또 "사태가 파국으로 치닫는 지금도 중앙정부와 소통이 전혀 되지 않고 있다"며 "5만 군민의 애절함과 간절한 마음으로 군수가 대통령을 한 번이라도 만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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