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금주의 역사속 인물] 영욕의 인생, 페탱 옥중 사망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1951년 7월 23일 국가반역죄로 사형을 선고받았다가 종신형으로 감형된 앙리 필리프 페탱이 95세의 나이로 옥중 사망했다. 페탱은 1차 세계대전을 거치면서 대령에서 원수로 승승장구할 만큼 프랑스의 영웅이었다.

이 국민적 영웅이 갑자기 반역자의 나락으로 떨어진 것은 1940년 6월 히틀러가 프랑스 국경을 돌파하면서였다. 프랑스 정부가 남으로 후퇴하자, 800만 명에 가까운 민간인이 뒤따르는 대 탈주극이 빚어졌다.

페탱은 휴전을 주장했고, 드골은 항전을 주장했다. 페탱이 주도한 사실상 항복으로 프랑스 북부는 독일군이 주둔했고, 남부에는 비시를 수도로 한 새로운 프랑스국이 세워졌다. 전쟁이 끝나고 재판에 회부된 페탱은 주장했다. 프랑스 남부가 그나마 독일군으로부터 파괴를 피할 수 있었던 것은 히틀러에게 협조했기 때문이라고. 만일 페탱이 드골과 함께 끝까지 항전했더라면, 프랑스는 어떻게 되었을까. 역사는 말이 없다.

최신 기사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국제
홍익표 청와대 정무수석은 '공소취소 거래설'에 대해 가짜뉴스라며 방미심위의 조사 가능성을 언급했지만, 청와대가 직접 대응할 계획은 없다고 밝...
현대자동차 아산공장에서 노조 간부들이 회사의 출입 관리 절차에 반발해 사무실을 점거하고 기물을 파손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10일 현대차는 공...
충남 아산에서 한 50대 승객이 택시 기사에게 70차례 폭행을 가해 중상을 입히고 살인미수 혐의로 구속 송치되었다. 사건은 지난 5일 아산시...
이란과 미국, 이스라엘 간의 전쟁이 14일째 이어지는 가운데, 이란의 군사·안보 책임자인 알리 라리자니가 미국의 공격에 대해 중대한 오판이라..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