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텅 빈 사설 구급차, 신호 무시하고 달리다 '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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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용차와 충돌, 2명 부상

전복된 사설 구급차량의 모습. 대구경찰청 제공
전복된 사설 구급차량의 모습. 대구경찰청 제공

교통신호를 무시하고 환자도 없이 사이렌을 울리며 달리던 사설 구급차량이 다른 차량과 충돌했다.

대구 수성경찰서에 따르면 21일 오후 8시 25분쯤 대구 수성구 상동LPG충전소 앞에서 상동네거리에서 두산교 방향으로 달리던 사설 구급차가 정지신호를 지키지 않고 계속 달리다가 상동네거리에서 파동 방향으로 직진하던 코란도 차량과 충돌했다.

이 사고로 구급차가 전복됐으며 코란도 운전자 안모(38) 씨와 구급차에 타고 있던 구조사가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이들은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구급차 운전사 이모(39) 씨는 경찰 조사에서 정신질환자가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으며 그전에 동료를 태우러 가던 중 사고가 났다고 진술했다. 경찰 관계자는 "실제 환자 출동신고 여부 등을 조사한 뒤 응급상황이 아닐 경우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을 적용해 처벌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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