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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시인들의 디딤돌" 시집 전문 서점 문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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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보호구역' 전국에서 두 번째…시 창작교실·인문학 특강도 열어

시집 서점
시집 서점 '시인보호구역' 내부.

대구에서 최초로, 전국에서는 두 번째로 시집 전문 서점이 생겼다. 시인보호구역(대표 정훈교)이 대구 중구 동인동에서 7월 초부터 운영하고 있는 서점이다. 이곳은 앞서 문학다방과 출판사 업무 공간으로 쓰였고, 이번에 시집 전문 서점도 겸하게 됐다.

지난달 시집 전문 서점 '위트 앤 시니컬'이 서울 신촌에 전국 최초로 문을 열었고, '시인보호구역'은 전국에서 두 번째로 개소한 것이다. 두 서점은 시집을 펴내는 시인과 시집을 읽는 독자 모두를 위해 시인이 직접 운영하는 공간이라는 점이 같다. 위트 앤 시니컬은 2008년 등단한 유희경 시인이, 시인보호구역은 대구에서 활동하고 있는 정훈교 시인이 각각 주인장이다.

시인보호구역은 저자 사인본 시집 등 일반 서점과 차별화되는 콘텐츠를 구비해나갈 계획이다. 지역 시인들의 활동을 지원하는 점도 특색이다. 시인보호구역은 7월 한 달 동안 권기덕, 김사람, 여정, 이선욱, 정훈교 등 대구에서 활동하는 시인들의 시를 살펴보는 시간을 갖는다.

시인보호구역 대표 정훈교 시인은 "대형서점의 시집 선정 기준은 대중성과 상업성에 더 우위를 둔다. 그래서 좋은 작품을 쓰는 작가들이 '묻히는' 경우가 많다. 또한 지역에서 좋은 시집이 많이 나오고 있지만 같은 이유로 외면당한다"며 "시집 전문 서점 시인보호구역은 작품성에 무게를 두고 시집을 구비하겠다. 시집 출판도 담당하며 지역 작가를 알리는 데 힘쓰고, 작가 지망생과 지역 문인의 디딤돌 역할을 하고 싶다"고 밝혔다.

시인보호구역은 이전부터 문화예술잡지 월간 '시인보호구역' 발행과 각종 단행본 출간 등 출판 업무도 맡고 있다. 또 시 낭독회, 시 창작 교실, 책 쓰기 교실, 인문예술영화보기 모임, 캘리그라피 교실, 청소년 인문학 특강 등 시(詩)와 문학이 소재인 것은 물론, 넓게는 문화예술의 범주 안에서 다양한 인문예술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서점은 매주 월요일에 쉰다. 시인보호구역 홈페이지(www.starnpoem.com), 070-8862-4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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