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들이 안심하고 피서철을 즐길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고자 경찰과 학교가 협업해 대형 현수막을 만들어 눈길을 끌고 있다.
포항북부경찰서와 포항예술고는 지난 18일 죽도파출소에 가로 13m'세로 5.6m의 대형 현수막을 내걸었다. 이 현수막에는 '춘심이'라는 캐릭터가 그려졌으며, 이 작업에는 포항예고 소속 이철진 작가(부장)가 재능기부를 통해 참여했다. '춘심이'는 편안한 여성의 이미지로, 여성들이 안전하고 행복한 피서를 보내기 바라는 경찰과 작가의 마음을 담았다. 또 각종 사건'사고 등 범죄현장에 경찰이 여성들과 가까이 있다는 것을 알리고자 현수막을 제작했다.
이철진 작가는 "경찰이라는 딱딱한 이미지에서 벗어나 미술작품을 홍보용으로 사용하려는 경찰서의 창의적인 사고에 흔쾌히 기부 차원에서 동참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북부서는 현수막을 9월까지 게시하며 포항시 불빛축제와 영일대해수욕장에도 범죄예방홍보 작품을 활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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