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조은병원, 척추·관절에 특화된 토털케어서비스

참조은병원은 척추'관절질환의 토털케어와 간병비 부담을 줄인 간호'간병통합서비스로 지역 의료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참조은병원 제공

보건복지부 지정 척추전문병원인 대구 달서구 송현동 참조은병원이 척추'관절 질환의 토털케어와 간병비 부담 없는 간호'간병통합서비스로 주목받고 있다.

지난 2009년 문을 연 참조은병원은 지하 1층, 지상 7층 건물에 113병상을 운영 중이다. 현재 신경외과와 정형외과, 비수술 척추'관절센터 등 척추와 관절 분야에 대해 13명의 전문 의료진이 높은 수준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참조은병원의 가장 큰 특징은 척추 및 관절질환의 연계 진료 시스템이다. 척추와 관절센터가 유기적으로 연계돼 있어 복합적인 진료도 더욱 정확하고 다양하게 받을 수 있다.

최신 비수술적 치료법도 적극적으로 도입하고 있다. 비수술척추클리닉에서는 최근 각광받고 있는 '경막외 신경성형술'과 '경피적 플라즈마(고주파) 수핵감압술' '미세침습하 수핵감압술' 등을 적용해 척추수술에 대한 공포감과 불안감을 줄이고 뛰어난 치료 효과를 거두고 있다.

다양한 첨단 의료 기기도 운용 중이다. 척추 및 관절 질환의 신속한 검사를 위한 2대의 1.5테슬라 자기공명영상(MRI) 장비를 갖췄고, 멀티채널 CT와 디지털 X-선 검사, 근골격계 초음파 등 첨단 진단검사장비도 사용한다. 척추수술 전용 미세수술 현미경과 관절경 및 내시경 수술장비, 체외충격파장비, 무균수술실 시스템 등도 도입해 수술 안전성을 높였다. 비수술적 척추질환 치료를 위한 특수치료실을 별도로 마련했으며, 만성적인 척추'관절의 통증관리와 수술 후 재발방지 및 재활치료를 위한 센타르 및 슬링운동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환자들의 의료비 부담을 줄이기 위한 노력도 기울이고 있다. 참조은병원은 지난해 7월 지역 내 척추전문병원 가운데 처음으로 간호'간병통합서비스를 시작했다. 간호'간병통합서비스는 간호인력이 직접 환자를 돌보는 서비스다. 간병인을 두거나 보호자가 환자를 돌보지 않아도 입원 생활을 편안하게 유지할 수 있다.

간병비 부담도 크게 줄어든다. 민간 간병인을 둘 경우 하루 평균 8만원의 간병비를 내야 하지만, 간호'간병통합서비스가 적용되면 6인실 기준으로 하루 1만1천700원만 부담하면 된다. 간호인력의 환자 1인당 간호 제공 시간도 일반 병원(1.6시간)보다 1시간 이상 늘어난 2.7시간으로 세심한 간호를 받을 수 있어 환자들의 만족도가 높다. 덕분에 비합리적인 간병 제도가 사라지고 병문안 문화가 개선돼 메르스 등 집단 감염병을 예방할 수 있게 됐다는 게 병원 측의 설명이다. 참조은병원은 이달부터 1개 병동에 추가로 간호'간병통합서비스를 적용해 환자들의 편의를 높였다.

참조은병원 관계자는 "오랜 경험의 의료진들과 친절하게 다가가는 직원들, 최신 의료장비와 환자를 위한 청결한 병원시설, 끊임없는 최신 의학지식과 기술 습득을 통한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 등으로 지역 의료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