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오후 11시 35분 EBS1 TV '시대공감 스토리, 그곳'에서는 발길 닿는 곳을 집으로 삼아 사는 부부의 인생 2막 이야기를 들려준다.
최필균(67), 박화순(62) 부부의 캠핑카에는 식수부터 이불, 주방도구는 물론 호미, 낚싯대, 낙지잡이용 체험 도구까지. 별의별 물건이 잔뜩 실려 있다. 부부에게 캠핑카는 움직이는 집이나 다름없다.
남편 필균 씨가 은퇴한 뒤 7년째 무계획으로 여행을 다닌다. 1년 중 길게는 9개월 이상을 밖에서 생활하다 보니 비용이 만만치 않을 것 같지만, 부부는 자급자족을 기본으로 하고 있다. 이 때문에 여행으로 인한 불편함은 있어도 부족함은 없다고 한다. 아내 화순 씨는 바다, 산, 들, 어디에서든 두 사람 먹을 만큼의 식재료를 구하는데 달인이 다 됐단다.
부부의 여행은 일찌감치 예정된 일이었다. 먹고살기 바빴던 젊은 시절엔 꿈도 꾸지 못했던 여행 덕에 두 사람은 세상 부러울 것이 없단다.
댓글 많은 뉴스
문재인 "정치탄압"…뇌물죄 수사검사 공수처에 고발
홍준표, 정계은퇴 후 탈당까지…"정치 안한다, 내 역할 없어"
세 번째 대권 도전마저…홍준표 정계 은퇴 선언, 향후 행보는?
대법, 이재명 '선거법 위반' 파기환송…"골프발언, 허위사실공표"
[매일문예광장] (詩) 그가 출장에서 돌아오는 날 / 박숙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