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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현진, 걸그룹 밀크 시절 언급 "15년 전 매일 학예회 하는 기분, 지금은 늙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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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MBC 방송 캡처
사진. MBC 방송 캡처

tvN 드라마 '또 오해영'으로 연기파 배우로서 자리매김한 서현진이 걸그룹 밀크 시절을 언급했다.

서현진은 31일 방송된 MBC '섹션 TV연예통신'에 출연해 연기 생활에 대해 전반적인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리포터 박슬기는 "언제부터 연기를 시작했느냐"고 물었고 서현진은 "2006년 뮤지컬 '사운드 오브 뮤직'으로 시작했다"고 말했다.

그러자 박슬기는 2002년 '뉴 논스톱'에서 청순미인 역할로 출연한 것을 거론하며 증거 자료를 제시해 서현진을 다소 당황케 했다.

박슬기는 또 걸그룹 밀크 시절을 언급하며 "지금과 똑같다"고 놀라워했다. 하지만 서현진은 "뭐가 똑같냐, 늙었지"라고 응수해 웃음을 안겼다.

박슬기는 이어 서현진의 '밀크' 데뷔 시절과, 2002년 MBC 출연 당시 모습도 추가적으로 공개했다. 검은색 윤기나는 긴 생머리에 청순한 외모가 단연 돋보였다.

서현진은 "어려서 뭣 모르고 했다"며 "15년 전 일이고, 매일 학예회 하는 기분이었다. 일이라는 생각이 없었다"며 솔직하게 털어놓으며 부끄러워했다.

누리꾼들은 "섹션 서현진, 흥해라" "서현진 더 많은 연기 보여주세요" 등 응원의 메세지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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