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해운대에서 벌어진 7중 추돌사고의 운전자가 이번 사고가 처음이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달 31일 부산 해운대에서 발생한 7충 추돌사고의 가해자 김모씨는 검찰 조사에서 "당뇨와 고혈압 약을 복용해 왔지만 교통사고 당일은 먹지 않았다. 사고가 난 이유를 모르겠다. 정신을 차려보니 병원이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조사 과정에서 김 씨가 과거에도 유사한 방법의 교통사고 이력이 있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부산 해운대 경찰서 교통사고조사계장은 "김씨는 과거 3건의 차 사고 이력이 있다. 보행로를 타고 올라가는 등 비정상적 사고였다"라고 전했다.
이어 "가끔씩 경미한 사고 같은 경우는 보험회사에서 바로 처리를 하는 경우가 있다. 그 부분을 확인 중에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달 31일 김 씨는 부산 해운대구 좌동 해운대문화회관 사거리에서 중앙선을 침범했고 좌우에서 교차로로 진입하던 택시, 승용차 3대를 들이받은 후 맞은편 신호대기 차량과 충돌했고, 7중 추돌사고로 이어져 3명이 숨지고 14명이 다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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