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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속산 맞닿은 김천, 사드 불똥 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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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마·지례면 주민 반대 현수막

염속산 사드 배치를 반대하는 현수막이 조마면 12곳에 일제히 내걸렸다. 사진은 조마면 기관단체와 농협, 주민 등이 내건 사드 배치 반대 현수막. 독자 제공
염속산 사드 배치를 반대하는 현수막이 조마면 12곳에 일제히 내걸렸다. 사진은 조마면 기관단체와 농협, 주민 등이 내건 사드 배치 반대 현수막. 독자 제공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 배치 지역을 옮기는 방안을 검토할 수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이번엔 성주와 맞닿아있는 김천 주민들이 반발하고 있다.

김천 조마면, 지례면 주민들은 사드 불똥이 김천으로 튀는 것 아니냐는 우려를 감추지 못하고 있다.

새로운 사드 배치지로 거론되는 염속산과 빌무산이 조마'지례면과 접해 있기 때문이다.

그동안 성주읍에 위치한 성산포대가 안된다면 그 대신 염속산, 까치산, 빌무산, 칠봉산 등이 사드 부대 후보지가 될 수 있다는 의견이 나왔었다. 이들 후보지 중 염속산과 빌무산은 성주군의 북쪽 끝으로 김천과 인접해 있는 곳이다.

이곳에 사드가 배치 될 경우, 사드 레이더의 피해는 대부분 김천이 될 것이라는 게 조마'지례면 주민들의 걱정이다.

김천 시민들의 반발은 실제 가시화되고 있다.

염속산 사드 배치를 반대하는 현수막이 조마면 곳곳에 내걸렸으며 김천시 민주단체협의회는 11일 사드 배치 반대 기자회견을 열고 20일부터는 촛불 문화제를 열 예정이다.

일부 주민들은 "염속산에 사드 부대를 배치하면 성주는 사드 배치라는 명분과 실속을 얻게 되지만 김천은 레이더 피해만 입게 된다"며 반발하고 있다.

김천시도 향후 사드 부대 배치지역이 변경될 경우와 관련해 대책 마련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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