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속 연습생에게 성로비도 할 줄 알아야 한다며 옷을 벗으라고 강요한 기획사 대표가 구속됐다.
지난 4월 한 소규모 연예기획사 연습생 A씨는 기획사 대표 38살 이 모씨의 호출을 받고 그의 사무실로 찾아갔다.
이 씨는 자신의 사무실로 찾아온 A양에게, "연예인이 되기엔 정신력이 약하다"며 "남들 앞에서도 옷을 벗을 줄 알아야 한다"고 A양에게 거친 발언을 쏟아내며 강요했다.
함께 자리에 있던 걸그룹 멤버 B양은 침대에서 먼저 옷을 벗어 보이기도 했고, 이러한 강압적인 분위기 속에서 A씨도 결국 옷을 벗을 수 밖에 없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TV조선과의 인터뷰에서 사무실 건물주는 "그 사람들은 딱 들어가면 문을 닫고 안 열어준다. 내가 가도 안 열어준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먼저 옷을 벗었던 B양은 강요 방조 혐의로 입건됐고, 검찰은 기획사 대표를 구속하고 다른 피해자가 있는지 조사하고 있다.
구속된 기획사 대표 이 모씨는 과거에도 비슷한 수법으로 강제추행을 저지른 전력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해당 연예기획사는 "상황이 과장됐다"며 강요는 없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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