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돗물이 각종 미생물로부터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시상수도사업본부 수질연구소가 올 상반기 지역 5개 정수장을 대상으로 병원성 미생물 분포실태를 조사한 결과, 원수와 정수 모두 병원성 미생물이 검출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점검 대상은 문산'매곡'운문댐'가창댐'공산댐 등으로 살모넬라나 황색포도상구균 등 병원성 미생물과 총대장균군, 수소이온농도(pH), 잔류염소 등을 검사했다.
총대장균군은 가창댐과 공산댐 원수에서 100㎖당 각각 34cells와 30cells로 기준치 이하가 발견됐고, 정수에선 검출되지 않았다. 총대장균군의 기준치는 정수 100㎖당 100cells이며 원수 기준은 없다. 병원성 미생물은 5개 정수장에서 모두 검출되지 않았다.
정수의 잔류염소는 5개 정수장에서 0.47~0.59ppm이 검출돼 먹는 물 기준(4ppm 이하)에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염소는 정수과정에서 소독을 위해 투입되고, 정수를 마친 물에서 잔류량이 검출된다. 수소이온농도도 기준(6.5~8.5pH)에서 벗어나지 않는 6.8~7.5pH를 보였다.
김문수 대구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국립환경과학원의 먹는 물 수질검사기관으로 지정된 수질연구소를 통해 주기적으로 점검하고 있다"며 "원수는 물론 고도정수처리로 생산한 안전한 정수를 각 가정으로 보내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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