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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도 안바울, 첫 출전에 은메달…다시 도쿄 올림픽을 향해 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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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오후(현지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파크 카리오카 아레나2에서 열린 2016리우올림픽 남자유도 66kg급 결승에서 안바울(왼쪽)이 이탈리아 파비오 바실레에게 기술을 시도하고 있다. 연합뉴스
7일 오후(현지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파크 카리오카 아레나2에서 열린 2016리우올림픽 남자유도 66kg급 결승에서 안바울(왼쪽)이 이탈리아 파비오 바실레에게 기술을 시도하고 있다. 연합뉴스

세계랭킹 1위 안바울(22'남양주시청)이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남자 유도에서 '세계랭킹 26위' 파비오 바실(이탈리아)에게 덜미를 잡혀 안타까운 은메달에 그쳤다. 안바울은 8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파크 카리오카 아레나2에서 치러진 대회 남자 유도 66㎏급 결승에서 바실에게 업어떨어뜨리기 한판패를 당했다. 이로써 한국 유도 대표팀은 전날 여자 48㎏급 정보경(안산시청)에 이어 이날 안바울까지 은메달에 그치며 아쉬움을 낳았다.

안바울은 경기 시작 1분24초 만에 바실에게 순식간에 업어떨어뜨리기로 한판패를 당하며 매트에 누워버렸다. 코 앞에서 금빛을 놓치고 만 안바울 선수는 결승 패배 후 경기장을 빠져나오자마자 복도에 쭈그리고 앉아 한참 동안 머리를 움켜줬다.

특히 4강에서 천적인 에비누마 마사시(일본'세계랭킹 6위)와 대결하면서 왼쪽 팔꿈치를 다친 것이 악재가 됐다. "결승에서 (팔꿈치를) 신경 안 쓰려고 했지만 쓰이긴 했다. 왼쪽 업어치기를 해야 하는데 팔꿈치를 다쳐서…"라고 말끝을 흐린 안바울은 곧바로 평정을 되찾고 "다 핑계죠.어떻게 보면 변명밖에 안 되죠. 이겨냈어야 하는데"라며 "도쿄올림픽에도 나가기 위해 더 열심히 하겠다. 내가 운동할 수 있을 때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운동선수로는 최고의 '꿈의 무대'인 올림픽에서 안타깝게 금메달을 놓쳤지만 안바울은 '한판승 사나이' 최민호(현 대표팀 코치)의 뒤를 이어 한국 남자 유도 경량급의 부활을 책임질 주역으로 자리매김했다. 첫 올림픽 출전에서 쟁쟁한 경쟁자들을 무너뜨리고 결승 진출을 이뤄내면서, 2020년 도쿄올림픽에서의 메달 획득 기대감을 한껏 부풀린 것이다.

한국 유도는 지금까지 경량급(60㎏급, 66㎏급)에서 뛰어난 활약을 보여왔다. 1988년 서울 올림픽에서 60㎏급 김재엽과 66㎏급 이경근이 나란히 우승한 것을 시작으로, 2008년 베이징 올림픽에서 최민호가 60㎏급에서 정상에 올랐다. 여기에다 은메달 4개, 동메달 2개의 수확도 있었다.

리우 올림픽을 앞두고 '경량급 스타'로 급부상한 안바울은 2015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하며 '금빛 기대감'을 끌어올렸지만, 은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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