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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는 강했다! 윤진희, 여자 역도 58kg급 동메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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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오후(현지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리우센트루 역도 경기장에서 열린 여자역도 53Kg급 A조 경기에서 한국의 윤진희가 용상 3차시기에서 힘껏 바벨을 들어 올리고 있다. 2016.8.8/연합뉴스
7일 오후(현지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리우센트루 역도 경기장에서 열린 여자역도 53Kg급 A조 경기에서 한국의 윤진희가 용상 3차시기에서 힘껏 바벨을 들어 올리고 있다. 2016.8.8/연합뉴스

윤진희(30'경북개발공사)는 울고 웃다, 다시 울었다. 4위라고 생각하고 아쉬움에 울었고, 동메달 획득 소식에 웃었다.

올림픽 무대를 다시 밟기까지 기다린 8년을 떠올리며 다시 울었다.

윤진희는 8일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리우 센트루 파빌리온 2에서 열린 리우 올림픽 여자 53㎏급 결승에서 인상 88㎏, 용상 111㎏, 합계 199㎏으로 3위를 차지했다.

인상에서 101㎏으로 올림픽 기록을 세운 리야쥔(중국)이 용상에서 1, 2, 3차 시기를 모두 실패한 덕에 '4위'라고 낙담했던 윤진희는 행운의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경기 뒤 만난 윤진희는 "하늘이 동메달을 주셨다"며 웃었다. 윤진희가 따낸 생애 두 번째 올림픽 메달이다. 윤진희는 2008년 베이징 올림픽에서 인상 94㎏, 용상 119㎏, 합계 213㎏으로 은메달을 땄다.

2012년 초 은퇴한 윤진희는 역도 대표팀 후배 원정식(26'고양시청)과 결혼한 뒤 2015년 현역으로 복귀했다. '부부 역사'로 이번 올림픽에 나선 원정식은 이날 경기장을 찾아 아내를 응원했다.

윤진희는 "남편이 이틀 뒤(10일)에 경기를 한다. 몸 상태를 좋게 유지하려면 오늘 내 경기를 보지 않아야 하는데…"라며 "남편 덕에 다시 역도를 시작했고 두 번째 올림픽 메달을 얻었다"고 눈시울을 붉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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