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여야 의원들
대구 여야 국회의원은 8일 대구공항 및 K2 공군기지 통합 이전과 관련, "국토교통부가 주체가 돼 대구경북의 공항 수요를 감당할 수 있는 규모로 공항을 건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날 오후 대구 의원들은 대구시 국비 간담회 뒤 비공개 회동을 갖고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이들은 대구공항'K2 통합 이전이 대구경북 미래를 위한 최상의 대안이라는 데 뜻을 모았다. 윤재옥 새누리당 대구시당위원장은 "K2 공군기지 이전은 현행법에 따라 기부 대 양여 방식으로 추진하고, 대구공항은 국토부가 주체가 돼 미래의 대구항공 수요를 충분히 담아낼 수 있는 규모로 건설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대구 의원들은 박근혜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꾸려진 관련 TF팀이 작업을 신속하게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부는 지난달 국무조정실, 국방부(공군), 국토부, 대구시, 기획재정부가 참여하는 '대구공항 통합 이전 TF(팀장 국무조정실장)'를 구성했으나 진도가 더딘 상황이다. 윤 위원장은 "정부와 대구시가 TF팀 운영을 효율적으로 해서 이전 방식이나 추진 일정 등을 조속히 발표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댓글 많은 뉴스
"전한길에 '폴더 인사' 중진들"…국힘 초선들 '자괴감' 토로
李대통령 "고신용자 부담으로 저신용자 싸게 빌려주면 안 되나"
나경원·한동훈 "손현보 목사 구속 지나쳐, 종교 탄압 위험 수위 넘어"
외교부 "'美구금' 전세기 10일 출발 어렵게 돼"
정청래 "어제 연설도중 국힘 역대급 망언…제2의 노상원이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