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의 생활쓰레기 수거 위탁업체인 예명기업(대표 이옥이)이 폭염을 예견한 듯 이달 초부터 부채 1천 개를 각급 학교와 경로당에 배부했다. 이 부채에 쓰레기 분리수거 요령과 절차가 상세하게 담겨 있어 호응을 얻고 있다.
부채에는 '생활쓰레기 이렇게 버리세요'라는 문구로 시작해 생활쓰레기 구분 방법, 배출 방법, 배출 날짜에 대한 자세한 설명이 담겨 있다.
주민들은 "더위를 식히는 용도뿐 아니라 평소 자세하게 보지 않았던 생활쓰레기 분리수거 요령과 방법을 보고 분리수거를 생활화하는 계기가 된 것 같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옥이 대표는 "쓰레기 분리수거가 생활화되면 거리도 깨끗해지고 우리 직원들도 일하기 편해진다"며 "이 작은 부채로 문경 시민이 폭염을 이겨내고 선진 시민의식을 함양하는 데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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