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교원의 명예퇴직(이하 명퇴) 신청이 최근 5년 새 최저를 기록하는 등 급격히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공무원연금법 개정으로 올해부터 2020년까지 한시적으로 연금액이 동결되면서 퇴직을 늦추는 교원이 많아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대구시교육청에 따르면 올해 하반기 명퇴를 신청한 교원은 모두 64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명퇴 신청자 수인 195명의 3분의 1 수준에 불과하다. 대구의 교원 명퇴 신청자 수는 2012년 234명, 2013년 289명, 2014년 533명, 지난해 680명 등으로 꾸준히 증가했다. 그러나 올 들어 명퇴 신청자는 상'하반기 모두 172명으로 지난해의 4분의 1 수준으로 줄었다.
경북의 명퇴 신청자 수도 급감했다. 올 하반기 명퇴를 신청한 교원은 50명이다. 상반기 명퇴 284명의 17.6%에 불과하다. 2012년 337명, 2013년 347명, 2014년 533명, 2015년 759명 등으로 급증하다가 올 들어 4년 전 수준인 334명에 그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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