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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본찬, 男 양궁 개인전 16강행…'셋 중 둘 생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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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양궁 대표팀 구본찬(현대제철)이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개인전 16강에 무사히 합류했다.

구본찬은 11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의 삼보드로무 경기장에서 열린 남자 개인전 32강에서 패트릭 휴스턴(영국)을 세트점수 6-0으로 완벽하게 꺾었다.

비가 내리는 가운데 진행된 이날 경기 1세트 19-19 상황에서 구본찬은 마지막 발을 10점 과녁에 맞췄고, 상대는 8점을 쏴 1세트를 이겼다. 이어서 2세트에서 10점 2발을 연달아 맞춰 28-26으로 가져갔고, 3세트에서 상대가 첫발을 10점에 쐈지만 구본찬은 첫발과 둘째발에서 연달아 10점을 얻으며 승부를 확정지었다.

한국 남자대표팀은 김우진(청주시청)이 32강에서 탈락했지만 이승윤(코오롱엑스텐보이즈)에 이어 구본찬까지 생존하면서 3명 중 2명이 16강에 올랐다.

남자 개인전 16강전은 12일 오후 9시 시작하고, 최종 금메달 결정전은 13일 오전 4시43분에 있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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