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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도 곽동한 "금 따려 했는데…동메달도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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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현지시간) 리우올림픽 남자 유도 90kg급 시상식에서 동메달을 목에 건 곽동한이 경기장을 나서고 있다. 연합뉴스
10일(현지시간) 리우올림픽 남자 유도 90kg급 시상식에서 동메달을 목에 건 곽동한이 경기장을 나서고 있다. 연합뉴스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 생에 첫 출전한 유도 곽동한(하이원)이 값진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세계 랭킹 1위인 곽동한은 금메달이 유력시 됐지만, 꿈이 무산되고 동메달을 획득한 뒤에도 담담한 모습을 보였다. 그는 "동메달을 따서 감사하다"고 했다.

곽동한은 11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파크 카리오카 아레나 2에서 열린 대회 유도 남자부 남자 90㎏급 준결승에서 바르람 리파르텔리아니(조지아·랭킹 5위)에게 패했다. 그리고 이어진 동메달 결정전에서 스웨덴의 마르쿠스 니만(랭킹 4위)을 업어치기 한판으로 제압하면서 동메달을 목에 걸 수 있었다.

곽동한은 경기 후 "금메달을 따려고 열심히 운동했는데 준결승에서 졌을 때는 마음이 좋지 않았다"면서 "동메달 결정전에서 이겨서 (안정을) 좀 되찾았다"고 말했다. 그는 "몸 상태가 좋아 잘 될 거라 생각하고 경기에 임했는데 생각대로 안 됐다"고 아쉬움을 표했다.

준결승 패배 후 마음을 가다듬는데는 코치진의 조언이 큰 도움이 됐다. 곽동한은 "동메달 결정전에 나오기 전 코치진이 지난 경기를 생각하지 말라고 조언해줬다"면서 "3등 한 것과 안 한 것은 차이가 큰 만큼 마음을 되찾으라고 들었다"고 밝혔다.

아쉬운 3위에 그쳤지만 곽동한의 도전은 아직 끝난 것이 아니다. 2012년 런던 올림픽 때 송대남(대표팀 코치)의 훈련 파트너 역할로 간접적으로 올림픽을 경험해야 했던 곽동한은 4년 만에 남자 90㎏급 세계랭킹 1위까지 오르며 우리나라 남자 유도 중량급의 '간판'으로 급부상했다. 특히 2015~2016년까지 곽동한은 최고의 시절을 구가했다. 지난해 7월 광주 유니버시아드 우승에 이어, 8월에는 최고 권위의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을 따냈고, 11월 제주 그랑프리에서 대회 3연패를 완성했다. 대한유도회 '2015년 최우수선수'로 선정되기도 했다.

그는 4년 뒤 도쿄 올림픽 금메달을 목표로 다시 도복끈을 바짝 졸라맬 예정이다. 첫 올림픽에서 동메달에 그친 아쉬움을 4년 뒤 도쿄 올림픽에서 풀어내겠다는 각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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