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구미시 "내년 국비 예산 따내기' 발품 팔아

남유진 시장 기재부 찾아 면담 나서…부시장 단장 TF 사업당위성 설명

구미시가 내년 국비 예산 확보를 위해 정부 부처를 상대로 전방위 노력을 펼치고 있다.

시는 일찌감치 올 초부터 내년도 국가지원 예산의 선점을 위해 부시장을 단장으로 TF를 발족해 발로 뛰는 세일즈 행정을 하고 있다. 각 실'국별로 중점추진사업에 대해 중앙부처를 방문해 사업타당성과 당위성을 설명하는 등 전방위 활동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10일엔 남유진 시장이 기획재정부를 방문해 국비 확보를 위한 면담에 나섰다.

남 시장은 이날 송언석 차관과 만나 미래 신성장 R&D사업과 철도'도로 등 SOC사업 등 지역의 주요 현안사업에 대한 당위성과 필요성을 설명하고 적극적인 국비지원을 요청했다.

남 시장은 "구미의 미래 먹거리산업 확보와 주민편익 증대를 위한 주요 SOC사업 등 지역의 대형 프로젝트사업이 원활히 추진되기 위해서는 정부의 재정지원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융복합 탄소성형 부품산업 클러스터 조성 220억원, 해외통신사업자 인증랩 구축사업 85억원, 국도 대체 우회도로 건설 1천9억원, 대구권 광역전철망 구축사업 300억원 등 미래 신성장 동력 확보와 광역 기반시설 확충을 위한 사업예산이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꼭 반영되도록 해 달라"고 강력하게 요청했다.

그는 또 "스마트 영상의료기기 글로벌 창조 허브 조성, 홀로그램 융합기술핵심부품소재 육성사업, 고순도 공업용수 중앙공급체계 구축사업, 구미산단선(사곡역~양포동) 부설사업 등 대형 예비타당성 사업(1조6천억원)에 대해서도 적극 검토해 달라"고 건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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