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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FC 이영진 감독 자진 사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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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FC 이영진 감독이 최근 팀이 2연패 하는 등 후반기 성적이 좋지 않음에 따라 12일 자진해서 사퇴했다.

이 감독은 이날 구단을 통해 "승격을 위해 팀을 좀 더 높은 위치에 올려놓았어야 하는 데 아쉽다"면서 "팀의 변화와 선두 진입을 위해서는 지금이 적절하다고 보고 팀을 떠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감독은 2014년 11월 2년 계약으로 대구 사령탑에 취임해 두 시즌째 활동하다 갑자기 자리를 물러나게 됐다. 그는 앞서 2010, 2011시즌에도 대구 감독을 맡았으나 성적 부진으로 물러났다.

이에 따라 대구는 13일 오후 7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예정된 고양 자이크로FC와의 K리그 챌린지 28라운드 원정 경기부터 수석코치인 손현준 감독대행 체제로 치른다. 대구는 이른 시일 내에 후임 감독을 물색하기로 했다.

이로써 대구는 또다시 '감독의 무덤'이란 오명을 뒤집어쓰게 됐다. 대구는 초대 박종환 감독 이래 모든 감독이 성적 부진과 비리 등으로 불명예 제대하는 수난을 겪고 있다. 이 감독은 대구 단장을 겸직하는 조광래 대표이사에 의해 영입됐으나 '경기에 대처하는 방식'을 놓고 수시로 갈등을 빚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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