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찜닭이 변신했다. 최근 류충현약용버섯(대표 류충현)이 '이불덮은 안동찜닭 고로케'를 출시한 것. 여럿이 아니라 혼자서도 안동찜닭의 맛을 즐길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이불덮은 안동찜닭 고로케'는 최근 경북문화콘텐츠진흥원에서 출시 및 홍보 시식회가 열리면서 공개됐다. 시식회에는 안동시의회 의원들과 신문'방송'인터넷 매체,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반영했다.
시식회를 연 류충현 대표는 "안동찜닭을 먹고 싶어도 1인분만 파는 곳은 어디에도 없다"며 "그래서 '혼자 간편하게 길거리를 걸어다니며 먹을 수 없을까'라는 고민 끝에 고로케 속에 찜닭을 넣기로 했다"고 말했다.
안동찜닭 고로케는 매운맛과 치즈맛, 카레맛 등 3가지가 나왔다. 고로케에 들어가는 대부분 찜닭 재료는 안동에서 생산된 것이며 빵도 우리 밀에 상황버섯 추출액을 섞어 2차 발효로 숙성시켰다. 최대한 자연 그대로의 맛을 살려냈다고 업체 관계자는 설명했다.
'이불덮은 안동찜닭 고로케'는 경북문화콘텐츠진흥원(원장 김준한)에서 주최한 '새경북콘텐츠브랜딩리그'의 대상작이다.
브랜딩리그는 6차 산업을 기반으로 경북의 문화를 소재로 활용할 때 지원하는 사업이다. 새로운 아이디어와 창업 발굴을 위한 제작비 지원뿐만 아니라 다양한 브랜딩 교육과 현장학습, 전문가 컨설팅, 시설 및 장비 등도 무료로 제공된다. 올해도 이달 말쯤 새로운 브랜딩리그가 시작된다.
류 대표는 "어미 닭이 달걀을 품은 것처럼 우리 밀이 안동찜닭을 품어 새로운 지역문화상품을 탄생시킨 것이 이번에 탄생한 고로케"라고 설명했다.
김준한 경북문화콘텐츠진흥원장은 "이불덮은 안동찜닭 고로케의 브랜딩스토어 1호점이 안동역 앞에 문을 열었다"며 "앞으로 브랜딩리그를 통해 지역 농수축산물을 활용한 다양한 상품이 쏟아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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