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15일 폭염 피해 예방을 위한 긴급 대책회의를 열었다.
이날 회의를 주재한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올해는 예년과 달리 폭염이 장기화돼 도민들이 여러 가지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폭염으로 인한 인명, 농축산물, 수산물 피해 등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분야별 특별 대책을 마련하라"고 주문했다.
경북도는 우선 온열질환자 감시체계를 강화한다. 시군 보건소 등 지정된 35개 의료기관을 통해 9월 말까지 온열질환자를 집중 관리한다.
이와 함께 동해안 고수온에 따른 양식어류 피해 최소화에 팔을 걷어붙인다. 최근 양식어장 17개소에서 16만 마리가 폐사함에 따라 대책반을 현지에 상주시키고 긴급 대응에 나섰다. 예비비를 투입해 액화산소를 공급하는 등 고수온 방지에 총력을 기울인다.
농축산분야 대책에도 발 벗고 나섰다. 예비비를 투입해 취약 농가를 중심으로 가축영양제 공급을 확대한다. 또 양계단지에는 각종 장비를 동원해 살수 지원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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