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심한 경기 부진 속에 중소기업들이 국방산업 분야에 큰 관심을 보이는 가운데 구미국방벤처센터가 중소기업의 국방산업 진출 교두보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국방기술품질원 구미국방벤처센터(센터장 김주석)는 이달 초 구미국가산업단지 내 ㈜새날테크텍스를 비롯한 8개 중소기업을 구미국방벤처 협약기업으로 추가 선정하고, 이들 업체와 국방기술지원 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2014년 3월 문을 연 구미국방벤처센터는 그동안 36곳의 중소'벤처기업과 협약을 체결, 국방산업 진출을 돕고 있다.
이 중 블루웨이브텔㈜ 등 22개 협력기업이 국방부 우수상용품 시범사업 또는 국방벤처 지원사업에 선정됐다.
특히 지유엠아이씨㈜(대표 신석균)가 개발한 발열 장갑과 발열 깔창, ㈜빌드(대표 허영철)의 이동식 방호시스템 등은 큰 호응을 얻으며 대박 조짐을 보이고 있다.
이와 함께 협약기업들은 올 하반기 국방부의 민'군 겸용 기술개발사업, 핵심부품 국산화개발사업 등 국방 분야 주요 사업 추진에 동참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구미공단에는 한화'LIG넥스원 등 대기업 방위산업체를 중심으로 협력업체 260곳이 입주해 있다.
김주석 구미국방벤처센터장은 "군 사업과제 발굴, 기술'제품 개발비와 전문가 마케팅 지원 등 토탈 보육 프로세스를 제공하고 있다"면서 "장기화되는 경기 부진 속에 그나마 경기를 덜 탄다는 국방산업 진출을 노리는 중소기업이 부쩍 늘고 있다. 막연한 기대감으로 접근하는 것보단 기술력'아이디어'구체적인 사업계획 등을 먼저 수립, 접근하는 게 성공의 지름길"이라고 조언했다. 054)462-3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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