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구미국방벤처센터, 中企 국방산업 진출 '디딤돌'

2014년에 문 열어 36곳과 협약 체결…이 중 22개 기업 국방부 사업에 선정

구미국방벤처 협약기업 관계자들이 국방기술지원, 과제 수행 등에 대해 논의를 하고 있다. 구미시 제공
구미국방벤처 협약기업 관계자들이 국방기술지원, 과제 수행 등에 대해 논의를 하고 있다. 구미시 제공

극심한 경기 부진 속에 중소기업들이 국방산업 분야에 큰 관심을 보이는 가운데 구미국방벤처센터가 중소기업의 국방산업 진출 교두보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국방기술품질원 구미국방벤처센터(센터장 김주석)는 이달 초 구미국가산업단지 내 ㈜새날테크텍스를 비롯한 8개 중소기업을 구미국방벤처 협약기업으로 추가 선정하고, 이들 업체와 국방기술지원 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2014년 3월 문을 연 구미국방벤처센터는 그동안 36곳의 중소'벤처기업과 협약을 체결, 국방산업 진출을 돕고 있다.

이 중 블루웨이브텔㈜ 등 22개 협력기업이 국방부 우수상용품 시범사업 또는 국방벤처 지원사업에 선정됐다.

특히 지유엠아이씨㈜(대표 신석균)가 개발한 발열 장갑과 발열 깔창, ㈜빌드(대표 허영철)의 이동식 방호시스템 등은 큰 호응을 얻으며 대박 조짐을 보이고 있다.

이와 함께 협약기업들은 올 하반기 국방부의 민'군 겸용 기술개발사업, 핵심부품 국산화개발사업 등 국방 분야 주요 사업 추진에 동참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구미공단에는 한화'LIG넥스원 등 대기업 방위산업체를 중심으로 협력업체 260곳이 입주해 있다.

김주석 구미국방벤처센터장은 "군 사업과제 발굴, 기술'제품 개발비와 전문가 마케팅 지원 등 토탈 보육 프로세스를 제공하고 있다"면서 "장기화되는 경기 부진 속에 그나마 경기를 덜 탄다는 국방산업 진출을 노리는 중소기업이 부쩍 늘고 있다. 막연한 기대감으로 접근하는 것보단 기술력'아이디어'구체적인 사업계획 등을 먼저 수립, 접근하는 게 성공의 지름길"이라고 조언했다. 054)462-3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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