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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랑 나랑 예술가로 변신"…대구미술관으로 피서 가자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이 작가로부터 작품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이 작가로부터 작품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대구미술관은 폭염이 숙지지 않고 있는 8월 문화적인 감성을 채우고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며 즐기는 '스테이케이션'(Stay+Vacation)을 진행한다.

가족참여 프로그램인 '호호작가와 함께하는 미술로 보물찾기'는 현재 전시 중인 '대구아티스트: 선(線)-삶의 비용'전과 연계한 이벤트로 초등학생 자녀를 둔 가족(2인 1팀'부모+자녀) 10팀을 대상으로 31일(수) 오후 4시에 진행한다. 전시 참여 작가 이태호, 박철호 작가와 함께 작품 속 숨은 공간을 들여다보고, 직접 작품을 제작해보는 시간을 갖는다. 053)790-3025.

'문화가 있는 날'과 연계한 프로그램 '11시 도슨트와 함께하는 티타임'은 31일(수) 오전 11시 사전 신청한 20명의 참가자들이 미술관 전시 해설사인 도슨트와 함께 브런치를 먹으며 전시, 작품, 작가에 대한 정보와 예술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프로그램이다. 053)790-3063.

이에 앞서 27일(토)에는 Y 아티스트 프로젝트8 '하지훈, 회화를 위한 소조' 전시 연계 프로그램 '작가와의 대화'가 마련된다. 하지훈 작가의 작품세계를 직접 들어볼 수 있는 이 프로그램은 이날 오후 3시 대구미술관 4, 5전시실에서 열린다. 053)790-3023.

미술 전문가 또는 전공학생들을 위한 국제심포지엄 '환상 또는 현실: 해외전시를 통해 한국미술을 바라보는 시선들'은 26일 오후 2시 대구미술관 강당에서 열린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한국미술'의 국제적 시각을 조명하고, 대구미술관의 국제적 교류와 체계적인 연구의 초석을 다지는 시간으로 꾸며진다.

대구미술관 최승훈 관장은 "미술관은 전시를 보여주는 기능을 넘어 다양한 복합문화공간, 교육의 공간으로 진화하고 있다"며 "미술관이 진행하는 다양한 강좌와 심포지엄에 참가해 더위를 잊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참가 신청은 대구미술관 홈페이지(http ://www.daeguart museum.org)에서 선착순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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