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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저소득층 '사랑의 집 고쳐주기' 하반기에도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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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사·계열사·외주사 파트너 함께 이웃사랑 실천 '구슬땀'

포스코 포항제철소 직원들이 지난달 저소득층 주택을 방문해
포스코 포항제철소 직원들이 지난달 저소득층 주택을 방문해 '사랑의 집 고쳐주기'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포스코 제공

포스코 포항제철소 직원들이 올여름 폭염에도 낡은 주택을 고쳐주는 이웃사랑을 실천하며 굵은 땀방울을 쏟았다.

포스코는 올 상반기 활동 마무리와 동시에 지역 저소득층 가운데 주택이 낡아 어려움을 겪는 가구들을 현장 방문해 실사를 마쳤다. '사랑의 집 고쳐주기' 하반기 봉사활동에 대해 본격 시동을 건 것이다.

사랑의 집 고쳐주기는 포항지역 내 형편이 어려운 지역민들의 집을 고쳐주는 봉사활동이다. 포스코'계열사'외주파트너사 직원들이 직접 나서 지붕수리, 누수방지, 싱크대 및 벽지 교체 등을 책임지고 해결한다. 사업비는 포항제철소가 경북 공동모금회에 출연한 지정기탁금으로 충당한다.

올 상반기에는 남구 연일읍과 오천읍'청림동'북구 중앙동 등 11가구를 선정해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특히 본격적인 무더위 속에서 고통받을 저소득층 가구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봉사활동을 7월 내에 마무리 지었다. 현관문, 방범창, 이중창, 노후 화장실, 싱크대, 방충망, 노후 전선 교체 등 주민들이 실생활에서 불편을 겪는 집 내외부의 문제를 모두 해결해 만족도를 높였다.

북구 중앙동 박모 씨는 "비 오는 날이면 집안에 물이 새는 통에 양동이를 받쳐둬야 하는 등 생활에 불편이 컸다. 수리 후 실내환경이 개선되면서 가장 놀라운 변화가 가족들 얼굴에 웃음이 늘었다는 것"이라며 "특히 수리 후에도 포스코 직원들이 집을 찾아 또 다른 불편사항이 없는지 꼼꼼히 살펴줘 더욱 고마웠다"고 말했다.

포항제철소 김대인 홍보팀장은 "저소득층 가정이 노후화된 집 탓에 힘들고 불편하게 살고 있다는 점을 개선하려고 시작한 사랑의 집 고쳐주기 봉사활동이 전 직원들의 호응에 힘입어 더욱 확산되고 있다"며 "더 많은 가정에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방안을 찾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스코 포항제철소가 2006년부터 시작한 사랑의 집 고쳐주기 봉사활동으로 주거환경이 개선된 포항지역 가구는 모두 144가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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