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김천 사드배치반대투쟁위원회가 24일 시민 1만 명이 참여하는 '사드배치 반대 결의대회'를 연다.
오후 6시부터 1시간 30여 분 동안 삼락동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결의대회에는 22개 읍·면·동 시민 1만여 명이 참가한다.
읍·면·동별로 현수막, 머리띠, 피켓 등 200∼600개를 준비해 모두 7천여 개의 시위물품을 마련했다.
파란 리본은 주문제작을 맡겨 며칠 후에 수령한다고 한다.
김천투쟁위 김대성 공동위원장은 "파란 리본은 성주투쟁위원회가 사용한 것과 똑같은 것으로 준비한다"고 설명했다.
김천투쟁위는 결의대회에서 성주군수가 발표한 제3후보지 요청을 규탄하고 사드배치를 반대하는 성명을 발표한다.
집회 후 행진은 하지 않는다.
경찰은 2개 중대 경력 160여 명을 김천종합운동장에 투입한다.
김천투쟁위는 시내에 사드배치 반대 현수막 300여 개를 내걸었다.
김천시 농소면과 남면 사이의 입석교차로에 내걸린 사드배치 반대 현수막. [연합뉴스 자료 사진]
김천투쟁위는 농소면 투쟁위, 혁신도시 투쟁위, 김천민주시민단체협의회 등 3개 조직으로 구성됐다.
이 중 농소면 투쟁위는 김천 사드배치를 반대하는 반면 혁신도시 투쟁위와 김천민주시민단체협의회는 한반도 사드배치를 반대하는 입장 차이를 보인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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