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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지연습 일환 생물對테러 훈련 펼쳐, 포항시 야구장 7개 기관 300여명 투입

24일 포항시 야구장에서 을지연습의 일환으로 생물대테러 대비훈련이 펼쳐졌다.

이날 테러 대비 현장 훈련은 최근 세계 각국에서 무차별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다양한 테러에 실질적으로 대비하고 민'관'군'경의 유기적인 공조체제를 구축하고 위기 대응 능력을 기르고자 추진됐다.

훈련은 프랑스 축구경기장에서 발생한 테러와 유사한 상황을 조성했으며 폭탄테러 대신 생물테러로 가상했다. 훈련 진행은 신고 접수 및 상황 처리, 초동 조치, 긴급 대응 조치, 상황 보고 및 상황 전파, 후속 조치 순으로 진행했다.

다중이용시설인 야구장에서 생물테러가 발생하자 포항시는 초동 조치를 위해 7개 기관 300여 명을 현장에 투입했고, 관련 기관의 공조로 화생방 탐지 및 제독, 인명 구조, 긴급 복구, 감염자 조치 및 후송 등 대응체제를 만들어 피해를 최소화했다.

김장주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훈련 참관 후 "테러가 일어나면 즉각 지역테러대책협의회를 구성, 초기에 현장지휘체계를 구축해 대비에 혼선이 없어야 한다. 지금까지는 기관별 대응으로 통합 대책에 어려움이 예상됐다. 이에 대한 대책 강구가 필요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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