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 한효주가 이종석에게 씁쓸한 고백을 해 눈길을 끈다.
8월 24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W-두 개의 세계' 10회에서는 오성무(김의성 분)의 얼굴을 한 진범이 방송 스튜디오에 총기 난사를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웹툰 세계로 들어가 병원에서 일을 하던 오연주(한효주 분)는 옥상에 올라가 술을 마셨다. 옥상에는 오연주를 알아보지 못하는 강철(이종석 분)도 있었고, 오연주는 강철을 아련하게 바라봤다.
그때 강철은 "오연주 씨. 의사가 병원 안에서 술 마셔도 되냐"고 물었고, 오연주는 "지금은 일손이 부족하지 않다. 난 당직도 아니다"고 답했다. 이에 강철은 오연주가 마시던 술을 가리키며 "한 모금만 달라. 한 모금이 절실하다"고 말했고, 오연주는 그에게 술을 건넸다.
술을 마신 강철은 "왜 자꾸 날 그렇게 쳐다보냐. 저번부터 신경 쓰였다"고 질문했고, 오연주는 "닮았다. 남편이랑"이라며 씁쓸함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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