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오상고의 정찬민이 제23회 송암배 아마추어 골프선수권대회 남자부 3라운드에서 선두로 도약했다.
정찬민은 25일 대구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남자부 3라운드에서 6언더파를 몰아치며 돌풍을 일으켰다. 3라운드 합계 11언더파 205타를 기록한 정찬민은 전날 공동 3위에서 단독 선두로 뛰어올랐다.
정찬민은 3라운드에서 보기 없는 무결점 플레이를 했다. 1번홀(파4) 버디를 시작으로 전'후반 각각 3개씩 모두 6개의 버디를 쓸어담았다. 정찬민은 대구컨트리클럽 골프아카데미 팀인 '빅터스' 소속으로 홈그라운드에서 실력을 발휘하고 있다.
남자부에서 국가대표 류제창(중앙대)'박형욱(서강고)은 합계 9언더파 207타로 공동 2위를 기록, 2차 차이로 앞선 정찬민을 상대로 최종 라운드에서 역전 우승을 노린다. 1라운드에서 6언더파를 치며 1위를 달린 김동민(대구 영신고)은 2라운드에서 2타를 잃어 뒷걸음질했으나 이날 다시 2타를 줄여 8언더파 208타로 공동 4위에 올랐다.
여자부에서는 국가대표 최혜진(학산여고)이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노린다. 최혜진은 3라운드 합계 14언더파 202타로 사흘 내내 선두를 질주했다. 최혜진은 2위 국가대표 유해란(숭일중'7언더파 209타)에 7차 차이로 앞서 사실상 우승을 예약해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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