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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국회 신규등록 의원 154명 재산 평균 34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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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국회 신규 재산등록 의원의 평균 재산액은 34억2천199만6천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2천341억2천50만2천원으로 최고액을 기록한 더불어민주당 김병관 의원을 제외하면 19억1천408만4천원이었다.

국회 공직자윤리위원회가 26일 공개한 20대 국회 신규 재산등록 의원 154명의 재산 내역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집계됐다.

정당별로는 더민주 의원들이 평균 52억5천40만7천원으로 가장 많았고, ▲새누리당 26억5천824만3천원 ▲국민의당 14억7천338만1천원 ▲정의당 3억8천461만원 등의 순이었다.

그러나 더민주는 김병관 의원을 제외하면 재산 평균액이 16억1천735만8천원으로, 크게 떨어진다.

이번 재산 신고대상은 초선 의원뿐 아니라 제19대 국회에서 의원이 아니었던 재선 이상, 또 19대 국회에 재직했더라도 중간에 사퇴했다 다시 당선된 의원 등이 포함됐다.

공직자윤리법에 따라 신규등록 의원은 임기 개시일인 2016년 5월 30일을 기준으로 2개월 이내에 재산을 신고하고, 신고기간 만료 후 1개월 이내 공개해야 한다.

지난 19대 국회 때는 신규등록 의원 183명의 재산 평균액이 약 15억원, 제18대 국회(161명)는 약 32억원이었다.

신고재산이 50억원 이상의 재력가는 12명(7.8%)이었으며, 20억∼50억원 27명(17.5%), 10억∼20억원 37명(24.0%), 5억∼10억원 34명(22.1%), 5억 미만 44명(28.6%) 등으로 나타났다.

신규등록 의원 가운데 4명 중 1명(39명·25.3%)은 20억원 이상의 재산을 보유한 셈이다.

최고 자산가로 등극한 더민주 김병관 의원은 웹젠 이사회 의장 출신으로서 자신의 웹젠 주식과 배우자의 카카오 주식 등으로 2천242억8천983만5천원을 신고했다.

김 의원에 이어 '박정 어학원'을 운영했던 더민주 박정 의원(237억9천138만4천원)과 고(故)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의 동생인 새누리당 성일종 의원(212억4천862만7천원), 법조인 출신인 새누리당 최교일 의원(195억7천203만5천원), 여성변호사인 국민의당 김삼화 의원(86억9천998만3천원) 등이 뒤를 이었다.

이와 반대로 군 장성 출신인 국민의당 김중로 의원은 은행 채무로 2억1천484만7천원을 신고해 전체 재산액은 빚만 550만3천원으로 최하위로 기록됐다.

김 의원과 함께 더민주 송기헌 의원(868만6천원), 홍보비 리베이트 의혹을 받고 있는 국민의당 김수민 의원(2천691만5천원), 더민주 황희 의원(8천421만원), 새누리당 신보라 의원(1억1천389만원) 등이 재산 하위 그룹에 속했다.

유력 정치인 가운데 더민주 김종인 비상대책위 대표는 주요 재산으로 예금(59억8천480만4천원), 건물(11억8천만원) 등 전체 85억486만6천원을 보유했다.

또 국민의당 정동영 의원은 11억4천55만7천원, 더민주 김두관 의원은 1억5천867만9천원을 신고했다.

이밖에 신규등록 의원 가운데 48명(31.2%)은 '독립 생계', '타인 부양' 등을 이유로 부모나 자녀, 손자·손녀 등의 재산을 신고하지 않았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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