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물 산업 선도기업인 ㈜우진건설과 새마을세계화재단이 아프리카 에티오피아 오지에 마을상수도를 설치한다.
에티오피아 오로미아주 켄테리 마을에 자동·무인화 고도정수처리시설을 해 매일 150t의 생활용수를 공급한다.
켄테리 마을 상수도는 환경부 공모사업으로 우진건설이 설계·시공하고 새마을세계화재단이 관리한다.
다음 달 현장조사와 설계 자문회의를 거쳐 처리공법을 선정하고 연말까지 시설을 만들 예정이다.
이어 현지 시험 운전 후 내년 2월 준공한다.
켄테리 마을은 염분과 불소가 세계보건기구 먹는 물 기준보다 4배 이상 많은 물을 식수로 사용하고 있어 주민들이 각종 질병에 시달린다.
도는 올해 물 기업 해외진출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하고 있다.
성장 가능성이 큰 기업을 선도기업으로 선정해 맞춤형 수출 지원,베트남 해외시장개척단 파견,연구개발 지원 등 사업을 하고 있다.
올해 들어 ㈜복주,㈜그린텍이 각각 말레이시아에 방수기자재(300만달러)와 수처리 펌프(400만달러) 수출계약을 했다.
㈜리테크는 중국에 수처리 계측기 300만달러어치를 수출하기로 했다.
조남월 경북도 환경산림자원국장은 "물기업 해외 마케팅과 연구개발을 지원해 강소기업으로 키우겠다"며 "새마을 세계화와 연계해 물기업이 개도국에 진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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