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주가 계원들을 모두 속이고 본인만 곗돈을 계속 타오다 구속됐다.
청송경찰서는 29일 큰 수익을 보장해준다고 속여 계를 만든 뒤 자신만 곗돈을 타 먹는 수법으로 수억원의 현금을 챙긴 혐의로 A(49) 씨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6월 26일 청송에서 식당을 하는 B씨에게 접근해 하루에 2만원씩 곗돈을 입금하면 추첨을 통해 자신이 넣은 돈보다 훨씬 많은 이자를 받을 수 있다고 속인 뒤 280만원을 가로채는 등 비슷한 수법으로 B씨 등 주민 15명으로부터 최근까지 280만~2천200만원가량의 곗돈을 받아 모두 2억1천만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결과 A씨는 "순번이 늦어질수록 넣은 원금보다 훨씬 더 많은 이자를 주겠다"고 속여 피해자들은 곗돈을 타는 순번이 늦어져도 의심하지 않았던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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