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여성 청소년 6,300명 '그날의 돌봄' 혜택

기초생활자에 생리대 6팩 지원

대구시가 형편이 어려워 생리대를 사지 못하는 여성 청소년들에게 생리대를 지원(6월 7일 자 9면 보도)하는 '그날의 돌봄 사업'을 진행한다.

대구시는 지역의 만 11~18세 기초생활수급권자(교육급여 제외) 여성 청소년 6천300여 명을 대상으로 올 연말까지 3개월 동안 사용할 생리대 6팩을 지원한다.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배분사업비 1억원을 생리대 구입비용으로 내놨고, 인구보건복지협회 대구경북지회가 구입 및 배송을 맡는다. 대구시는 각 구'군 보건소를 통해 신청자를 모집한다.

신청 대상은 대구에 주소를 둔 기초생활수급자 중 생리현상이 있는 만 11~18세 여성 청소년이다.

신청기간은 9월 한 달간이며 각 구'보건소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휴대전화로 대상자 선정을 통보하고, 11월부터 희망배송지로 배송한다. 홈페이지 이용이 어려울 경우 관할 보건소를 방문, 신청하면 된다.

대구시는 내년에는 예산을 편성해 생리대를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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