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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지렁이 발견 지점은 대구 취수장과 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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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낙동강 4급수' 반박…"먹는물 기준에 적합해 안심"

대구시는 대구환경운동연합의 '낙동강 사문진교에서 4급수 지표종인 실지렁이 발견' 발표(본지 1일 자 9면 보도)와 관련, 반박자료를 내고 '대구 식수원 안전'을 주장했다.

시는 2일 "환경운동연합이 실지렁이를 발견했다고 주장하는 사문진교 인근은 대구시 취수장 부근도 아니고, 강기슭의 바닥에서 실지렁이가 발견됐다고 해서 전체 낙동강 물을 4급수로 단정 짓는 것은 오류"라고 말했다.

시는 자료를 통해 "대구는 낙동강 강정고령보 상류에서 취수하고 있고, 상수원수의 수질 상황은 지난달 기준 하천수 생활환경기준상 좋음(1b) 등급으로 수질이 양호한 상태"라며 "낙동강을 취수원으로 수돗물을 생산하는 정수장은 매곡과 문산정수장이고, 게다가 전오존과 후오존처리시설 및 활성탄 흡착공정을 갖춘 고도정수처리공정을 설치, 운영하고 있기 때문에 먹는 물 기준에 모두 적합해 안심하고 마셔도 된다"고 강조했다.

대구환경운동연합은 지난달 31일 기자회견을 열고 "4급수 지표종인 실지렁이가 낙동강에서 발견됐다. 이는 낙동강이 수돗물로 적합하지 않은 4급수의 강으로 전락했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즉각 보의 수문을 열어 낙동강을 흐르게 하고, 낙동강 전역에 걸쳐 실지렁이 전수조사를 실시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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