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신형 스마트폰 갤럭시노트7에 대해 전량 리콜을 결정하면서 삼성전자 구미 스마트시티는 물론 구미 지역의 관련 기업체, 경제지원기관 관계자들은 심란한 분위기다.
삼성전자 구미 스마트시티는 삼성전자 휴대전화를 생산하는 국내 유일 사업장으로, 국내에서 폭발 논란에 휩싸인 갤럭시노트7 역시 구미에서 생산됐다.
삼성전자 구미 스마트시티 임직원들은 2일 갤럭시노트7 전량 신제품 교체라는 본사의 발표 이외에는 어떠한 말도 아끼고 있다. 또 구미 지역의 협력업체를 비롯 경제지원기관 관계자들도 이번 전량 리콜 사태가 구미경제에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까 걱정하는 분위기다.
지난달 19일부터 판매를 시작한 갤럭시노트7은 현재 국내에 40만 대가 팔렸고, 해외에서 60만 대 등 총 100만 대 이상이 팔린 것으로 추산된다.
삼성전자 구미 스마트시티는 글로벌 시장 침체에 따른 스마트폰 시장 축소 등으로 한동안 실적이 답보 상태에 머물면서 구미경제 활성화에 적잖은 영향을 미쳤다.
구미공단의 협력업체 및 경제지원기관 관계자들은 "삼성전자 구미 스마트시티가 활발하게 돌아가야 구미경제도 활기를 띤다"면서 "한동안 답보 상태이던 구미사업장이 지난달 출시된 갤럭시노트7의 인기몰이로 사업장이 바쁘게 돌아가는 등 구미 지역이 모처럼 활기를 찾고 있는 분위기였는데, 이번 사태로 이런 분위기가 꺾이지나 않을까 안타깝다"고 걱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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