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 오전 8시 30분쯤 영덕 남정면 구계리 7번 국도 옆 절개지에서 500여t의 토사가 도로로 쏟아졌다. 또 흘러내린 토사로 전봇대가 기울어지기도 했다. 다행히 사고구간을 지나던 차량이 없어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영덕군 등은 장비 7대와 인력 20여 명을 동원해 복구에 나서 이날 오후 4시쯤에야 통행이 재개됐다. 한전 역시 이날 오후 1시쯤 전봇대 복구 작업을 끝냈으며 이 사고로 단전된 곳은 없었다고 한전 측은 밝혔다.
이날 사고는 산 중턱에서 진행 중인 펜션 공사 현장의 축대가 비가 많이 오면서 붕괴, 도로사면이 무너져 내린 것으로 영덕군은 보고 있다. 영덕에는 지난 2일부터 3일 오전 9시까지 193㎜의 폭우가 내렸다.
댓글 많은 뉴스
"전한길에 '폴더 인사' 중진들"…국힘 초선들 '자괴감' 토로
李대통령 "고신용자 부담으로 저신용자 싸게 빌려주면 안 되나"
나경원·한동훈 "손현보 목사 구속 지나쳐, 종교 탄압 위험 수위 넘어"
李대통령 "가짜뉴스 아들 인생 망쳐... 아직 직장도 없어"
조국혁신당 '창립멤버' 은우근 탈당…"성 비위 피해자에 공격 멈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