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뜨거운 음료 식혀 마시는 일회용 컵 뚜껑 개발"…은인수 경일대 3학년생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뜨거운 테이크아웃 커피를 마시다 입을 델 뻔한 경험이 누구나 있다. 대구의 한 대학생이 이를 방지하기 위해 조금씩 덜어서 식혀 마실 수 있는 일회용 컵 뚜껑을 만들어 화제다. 주인공은 경일대 3학년 은인수(24'신재생에너지과'사진) 씨. 그는 이런 반짝이는 아이디어로 최근 열린 '2016년 경상북도 발명아이디어 경진대회'에서 금상을 받기도 했다.

그는 발명대회에서 'MORCELER'라는 제목으로 출품했다. 'MORCELER'는 '분산시키다'라는 뜻의 프랑스어로 테이크아웃 일회용 커피컵의 뚜껑을 개조해 뜨거운 커피를 조금씩 나눠서 식혀 마실 수 있게 만든 제품이다. 컵을 기울이면 컵 뚜껑에 뜨거운 음료가 모이고 공기 중에 노출된 뚜껑 속의 음료가 더 빨리 식는 원리를 이용했다.

은 씨는 "대학에서 배운 다양한 창업 강좌와 창업동아리 활동을 통해 갑자기 떠오른 작은 아이디어들도 메모하는 습관을 기르고 있다"며 "기록된 아이디어들을 구체화하는데 그치지 않고 생활에 꼭 필요한 제품을 만들어 여러 사람에게 도움을 주고 싶다"고 말했다.

최신 기사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대구·광주 지역에서는 군 공항 이전 사업을 국가 주도로 추진해야 한다는 요구가 커지고 있으며, 광주 군민간공항이 무안국제공항으로 이전하기로 합의...
대구 중구 대신동 서문시장의 4지구 재건축 시공사가 동신건설로 확정되면서 9년여 만에 사업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조합은 17일 대의원회를 통해 ...
방송인 박나래의 전 남자친구 A씨가 개인정보를 불법으로 수집해 경찰에 제출한 혐의로 고발되었으며, 경찰은 사실관계를 조사 중이다. 이와 함께 경...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