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영상] 성묘 중 벌에 쏘인 성묘객 긴급 이송 대구경찰…누리꾼들 "든든합니다"

추석을 맞아 벌초 중 벌에 쏘인 성묘객을 경찰관이 순찰차를 이용해 급히 병원으로 이송하는 영상이 페이스북에 올라 누리꾼들에게 많은 감동을 주고 있다.
추석을 맞아 벌초 중 벌에 쏘인 성묘객을 경찰관이 순찰차를 이용해 급히 병원으로 이송하는 영상이 페이스북에 올라 누리꾼들에게 많은 감동을 주고 있다.

추석을 맞아 벌초 중 벌에 쏘인 성묘객을 경찰관이 순찰차를 이용해 급히 병원으로 이송하는 영상이 페이스북에 올라 누리꾼들에게 많은 감동을 주고 있다.

지난 6일 대구경찰 페이스북에 오른 이 영상은 14시간여 만에 2만여회가 넘는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다. 다른 커뮤니티로 옮겨진 영상에서는 20만건이 넘는 조회수를 보이고 있다.

영상에는 벌초 중 벌에 쏘여 의식을 잃어가는 성묘객을 경찰관들이 순찰차로 긴급 이송하는 장면이 담겨있다.

지난 4일 오후 1시 55분 봉무동 팔공산 인근 자락에 벌초하러 왔던 형제 중 한명이 벌에 쏘여 병원으로 향하던 중 호흡곤란과 알레르기 반응이 심해져 의식을 잃어가고 있었다. 병원을 향하던 형제는 성묘객들과 나들이 차로 지체와 정체를 빚는 도로에서 갇혀 있었다.

때마침 이 곳을 순찰하던 동부경찰서 김영후(39) 경사와 이명형(28) 순경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사연을 들은 김 경사 등은 구급차를 부르는 것이 오히려 시간이 더 걸릴 수 있다고 보고 이들을 순찰차에 태우고 바로 병원으로 달려 8km가량 떨어진 병원 응급실에 7분여 만에 도착했다.

경찰의 노력 덕분에 벌에 쏘인 형 우씨는 무사히 치료를 받고 퇴원했다. 형 우씨에게는 과거 심장 수술 전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믿을 만한 경찰이 있어 든든하다" "봉무불로파출소 멋있습니다" "앞으로도 이런 훈훈한 사연이 더 많이 들렸으면 좋겠다"는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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