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그룹 비리를 수사하는 검찰이 탈세 등 혐의를 받는 신격호 총괄회장의 셋째 부인 서미경(57)씨에 대한 여권 취소 절차에 착수했다.
서울중앙지검 롯데수사팀 관계자는 8일 "(일본에 체류하는) 서미경씨에 대한 강제입국 절차에 착수했다"며 "1차적으로 법무부·외교부 등과 협의해 여권 무효 조치를 위한 준비에 들어갔다"고 말했다.
서씨가 여권 취소된 뒤에도 일본에 머물면 불법 체류 신분이 된다. 사실상 강제 추방을 위한 첫 조치다.
검찰은 서씨가 계속 입국을 거부하면 법원에서 체포 또는 구속영장을 발부받아 범죄인 인도 청구 절차를 밟을 방침이다.
서씨는 신 총괄회장으로부터 일본 롯데홀딩스 주식을 증여받고서 거액의 증여세를 탈루한 의혹을 받고 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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