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세안 정상회의 참석차 라오스를 방문한 박근혜 대통령은 8일 라오스 비엔티안에서 열린 동아시아정상회의(EAS)에 참석, 국제사회의 대북압박 공조를 이끌어냈다.
박 대통령은 EAS에서 북핵과 미사일 도발 위협의 심각성을 알리고, 국제사회가 공조해 대북압박에 힘을 모을 것을 피력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박 대통령이 EAS 회원국 정상들과 국제사회가 유엔 안보리 결의의 충실한 이행 등을 통해 '북핵 불용'의 확고한 메시지를 보냄으로써 북한이 올바른 선택을 하도록 지속 협력해 나가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EAS 회원국 정상들과 지역 및 국제정세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면서 EAS 의제 중 하나인 남중국해 문제에 대해서도 평화적'창의적인 외교노력을 통한 문제 해결 원칙을 재차 밝혔다.
EAS는 우리나라와 미국, 중국, 일본, 러시아, 아세안 10개국 등 18개국이 회원국으로 참여하는 지역 내 최대 전략포럼이다.
박 대통령은 이어 '역내 포괄적 경제동반자 협정(RCEP) 정상 공동선언문' 발표 등을 끝으로 아세안 정상회의 일정을 마치고 라오스 문화 유적지 방문, 동포 간담회 등을 가졌다.
박 대통령은 이날 EAS 참석에 앞서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를 만나 경제협력 강화 등 양국관계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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