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1인자 박성현(23·넵스)이 2주 연속 우승 사정권에 진입했다.
박성현은 9일 인천 영종도 스카이72골프장 하늘코스(파72·6천578야드)에서 열린 이수그룹 KLPGA 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1개를 묶어 4타를 줄였다. 중간합계 8언더파 136타로 순위는 공동 6위지만 11언더파 133타로 공동선두에 나선 박채윤(22·호반건설)과 김지현(23·한화)을 3타 차로 따라붙었다.
이날 컷을 가볍게 통과한 박성현은 단일 시즌 최다 상금 기록 경신을 사실상 확정지었다. 2014년 김효주(21·롯데)가 세운 최다 상금 기록 12억879만원에 306만원 모자란 박성현은 실격이나 기권 없이 4라운드를 마치면 신기록의 주인이 된다.
공동 선두 박채윤과 김지현은 실력에 비해 우승과 인연이 없던 한풀이에 나선다. 우승 기회에서 심약한 플레이 탓에 무너지곤 했던 박채윤은 첫날 홀인원을 앞세워 공동 선두에 나선 데 이어 이날 4타를 줄이는 안정된 경기력으로 이틀째 리더보드 상단을 지켰다.
지난 5월 두산매치플레이 챔피언십 결승에서 박성현에게 뼈아픈 역전패를 당했던 김지현은 5언더파 67타를 치는 선전으로 또 한 번 생애 첫 우승의 기회를 만들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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