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의 백화점 상품권 판매 실적이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올 들어 포항지역 체불임금이 지난해보다 10배 증가하는 등 경기 불황이 심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포항롯데백화점이 추석을 앞두고 지역 기업들을 대상으로 상품권 판촉에 나선 결과 9일 현재 매출액은 2000년 개장 이후 가장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상품권 매출 17억원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해 상품권 소비가 가장 많은 가을철 백화점 매출에 비상이 걸렸다.
포항롯데백화점 상품권 판매 실적은 전국 롯데백화점 33곳 가운데 간신히 꼴찌를 면한 32위를 기록했다. 매년 중간 순위를 유지하던 때와 비교해 체면을 구겼다.
백화점 측은 이 같은 저조한 상품권 판매 실적은 철강공단 기업들의 구조조정과 체불임금 증가, 포항롯데백화점 거래업체들의 도산 등이 맞물리면서 발생한 현상으로 보고 있다.
백화점 상품 판매에서는 저가상품 선호 경향이 뚜렷하다. 홍삼'육류'생선 등 고가상품은 30% 이상 매출이 떨어졌고, 가공식품'생활용품 등 저가상품은 40% 이상 판매 실적이 증가했다.
백화점 측은 "포항지역 기업들이 올해 가장 어렵다는 것을 상품권 판매에서 실감할 수 있었다"며"김영란 법이 적용되는 내년 설에는 상품권 등 고가상품 판매가 더욱 어려워질 것으로 예상돼 고민이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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