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겸 더불어민주당 의원(대구 수성갑)이 추석을 앞두고 영호남을 방문해 지역주의를 넘어선 동반성장 방안을 모색한다.
김 의원은 추석 연휴를 앞둔 12일과 13일 각각 광주와 대구의 전통시장을 방문한다. 특히 광주에서는 지역 시민단체 회원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대선 승리를 위한 포부도 밝힐 예정이다.
김 의원의 이번 행보는 지난 4월 총선에서 지역주의를 허문 자신의 강점을 부각시키고 차기 더민주 대선주자로서 영호남을 아우를 수 있는 정치지도자의 면모를 과시하기 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
김 의원은 12일 오후 광주 양동시장을 방문해 지역 상인과 광주시민들을 만난 후 저녁에는 지역공공정책플랫폼 '광주路' 무등공부방에서 간담회를 가질 예정이다. 김 의원은 이날 간담회에서 지방경제의 회생과 정권교체 희망을 자신이 만들어가겠다는 의지를 피력할 예정이다. 13일 오후에는 서문시장과 자신의 지역구인 수성구 신매시장에서 지역 주민들과 만난 후 동대구역에서 귀향객을 맞는다. 김 의원실 관계자는 "서문시장은 박근혜 대통령이 자주 찾는 대구 고유의 보수적 성향이 강한 시장이었으나 김부겸 의원 역시 적극적 환대를 받는 곳으로 바뀌고 있다"고 말했다. 추석 당일에는 계명대 교정에서 '이주민선교센터' 주최로 열리는 외국인노동자와 다문화가족 추석맞이 행사에 참여한 후 고향인 경북 상주를 방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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