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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내 농협 22곳, 한진해운에 225억 떼일 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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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정관리로 투자한 돈 회수 희박…전국 245개 조합 투자, 지역 최다

경북도 내 지역농협이 조선'해운업에 투자한 돈 225억원 중 일부를 떼일 위기에 놓였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박완주 의원(더불어민주당'충남 천안을)이 12일 농협중앙회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전국 농'축협 245개 조합 중 96개 조합이 한진해운에 모두 2천401억원을 투자했다. 한진해운이 법정관리에 들어가면서 전국의 농'축협 조합이 투자한 돈 중 회수 가능성이 희박한 돈의 총액이 1천85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경북도 내 농협 74곳 중 22곳 조합이 한진해운에 투자해 전국적으로 가장 많았으며 투자액은 약 225억원에 이르렀다.

경북의 지역농협이 한진해운에 이처럼 많은 돈을 투자한 것은 도내에 마땅한 투자처가 없었기 때문이라는 게 농협중앙회의 설명이다.

경북의 지역농협은 2011년과 2012년 2년에 걸쳐 한진해운에 투자했다. 당시 예금액은 많고 부동산 경기는 나빠 예대마진(대출금리와 예금금리 격차)만으로는 지역농협이 수익을 올리기 어려웠다는 것.

농협중앙회 경북본부 관계자는 "조합원들께 죄송함을 느낀다. 이번 손실로 조합 운영이 어려워질 만큼 영향을 받지는 않으리라고 본다"며 "한진해운의 신용등급은 2011년 A, 2012년 A-로 우량채권이었기 때문에 정상적인 투자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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