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히들 지진이 나면 식탁이나 책상 밑으로 피해야 한다고 알고 있지만 이는 제대로 된 대피 방법이 아니라고 알려졌다.
지진 대피 요령을 검색하면 '지진 발생 시 크게 흔들리는 시간은 길어야 1~2분이므로 이 시간동안 테이블 등의 밑으로 들어가 몸을 피하고 테이블 등이 없을 때는 방석 등으로 머리를 보호한다'는 식의 말을 자주 접할 수 있다.
하지만 이 방법은 목조건물이 많은 일본에서나 가능한 지진 대피 요령으로 전해졌다. 한국에서는 목조건물보다 콘크리트건물이 많기 때문에 해당되기 어렵고, 식탁이나 책상 밑으로 들어가면 더 큰 피해를 입을 수 있다.
한국에서는 지진으로 건물이 크게 흔들릴 때 식탁이나 책상 밑으로 피하는 것 보다 계단을 이용해 무조건 밖으로 대피해야 인명 피해를 줄일 수 있다. 이때 정전이 될 수 있으니 엘리베이터는 사용 하지 않는 것이 좋다.
밖으로 나가지 못할 경우 욕실과 화장실로 피하는 것이 좋으며, 탈출을 위해 현관문은 열어둬야 한다.
한편 지난 12일 오후 7시 44분 쯤 경북 경주시 남남서쪽 9km 지역에서 규모 5.1 지진이 일어났고, 이어 오후 8시 32분 남남서쪽 8㎞ 지역에서 5.8의 강한 여진이 이어져 시민들의 불안이 급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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