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대구경북 곳곳에서 100㎜가 넘는 폭우가 쏟아졌다.
오후 4시 현재 경북 포항이 강수량 132.9㎜를 기록한 것을 비롯해 경주 125.5㎜, 영천 121.5㎜, 구미 112.8㎜, 대구 110㎜ 등 적게는 40㎜, 많게는 130㎜가 넘는 비가 내렸다.
이에 따라 대구를 비롯해 경북 7곳 등 모두 8개 시·군에 호우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폭우로 포항공항 주변 기상이 나빠 오전 김포발 포항행 대한항공 1591편 항공기가 대구공항에 내렸고, 오후에 예정됐던 김포발 포항행 항공기 1편도 결항했다.
이 밖에도 의성군 의성읍 하천 주변에 주차된 차량 1대가 침수되고 군위군 우보면 도로에서 나무가 쓰러지는 등 폭우와 강풍으로 인한 피해도 발생했다.
대구경북엔 18일 오전까지 10∼50㎜의 비가 더 내릴 전망이다.
대구기상지청 관계자는 "많은 수증기를 머금은 저기압이 서해에서 몰려들어 18일 이른 오전까지 돌풍과 천둥, 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가 내리는 곳도 있겠다"고 예보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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