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여름 커피 전문점 스타벅스 등을 강타하면서 국민 건강식품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문경 오미자 열풍이 이번 추석연휴 국민 관광지 문경새재에서 큰 인기를 얻었다.
지난 9일부터 18일까지 문경새재 도립공원에서 열리고 있는 '2016 문경오미자축제'와 '문경약돌한우축제'에 10만여 명의 가족 단위 인파가 찾았다. 오미자와 약돌한우를 맛본 이들은 옛 과거길인 문경새재길을 걷고 사진을 찍으며 가을 정취를 만끽했다.
문경시는 축제 기간에 10만 명의 관람객이 찾아와 약돌한우 65두와 오미자 67t이 팔렸다고 밝혔다.
시가 15% 이상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하는 문경약돌한우를 현장에서 바로 구워 먹는 약돌한우구이터와 산지에서 구입한 오미자를 세척해 청을 담그는 오미자청담금 체험부스에 가장 많은 인파가 북적였다.
이번 오미자축제에는 인천에 거주하는 오미자(66) 씨와 경기도 부천의 오미자(56) 씨, 구미에 사는 오미자(41) 씨 등 여성 3명이 찾아와 문경오미자 홍보대사로 위촉받기도 했다.
문경시 관계자는 "독보적 브랜드인 약돌한우와 오미자 최대 주산지 문경을 널리 홍보하는 한편 지역 경기에 도움을 준 축제였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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